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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담기

생각담기 2. 비교

생각담기 2. 비교


사람들은 다른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더 성장하기도 더 좌절하기도 한다.

오늘은 내가 생각하는 **비교** 에 대해서 말해보고싶다.


얼마전 엄태웅님의 게시물을 보고 너무 공감이 되었다.
https://www.facebook.com/terryum/posts/10156286315519417

결국 우리는 나와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력에서 더 위에 있기를 바라고, 어떠한 grade을 정해 비교하며, 틈새시장만 찾다가 시도도 못해보고 다른 길로 빠지기도 한다.

인공지능, 머신러닝 분야를 공부하면서 몇 달전까지 나는 남들과 다른 경쟁력을 갖기 바랬고, 나 혼자 어떠한 grade를 통해 비교했고, 너무 부족한 나를 자책했고, 좌절했고, '다른 분야로 빠져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나는 나와 타인의 비교를 통해 자책하거나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존중** 이라는 것을 한다. '난 이 사람보다 못해. 그러니까 나는 안돼'라는 생각보다는 '이 사람은 이 위치에 가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정말 노력을 많이 하셨구나, 나도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사람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통해 나를 더 성장시킨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예전보다 좀 더 편해지는 것 같다.

나는 인공지능, 기계학습의 한 분야인 강화학습이란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데, 이 분야에서 기초가 되는 방법 중 하나인 몬테카를로 예측 방법(Monte-Carlo Prediction Method)을 좋아한다. (사람을 빗대어 설명해보면)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Just do it (일단 한다.)
2) Evaluate itself (해보고 난 뒤에 자신을 평가한다.)
3) Update itself (평가한 대로 자신을 업데이트한다.)
4) Iteration (이것을 반복한다.)

여기서 나는 **'1) Just do it (일단 한다.)'** 를 좀 더 말해보고 싶다.

나는 '비교, 경쟁력, 틈새시장,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같은 것은 모르겠고 일단 한다. 뭐든지 해봐야 알기 때문이다. 자기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경험해보지 않았는데 안다고 한다면 그건 그저 아는 척일뿐이다.

또한 '내가 이거 해도될까..?'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이거 해야할까..?'의 생각을 먼저 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계속 고민만 하다가는 생각만 더 깊어져 의지가 점점 약해진다. 따라서 일단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거쳐 온 난관의 수만큼 여유가 생긴다'라는 브런치의 글을 소개로 오늘의 생각 정리를 마치도록 하겠다.
https://brunch.co.kr/@mobiinside/1008?f=fp

p.s 글쓰는 능력을 기르자!